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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준다고 ‘노숙자 32명’ 꼬셔 얼굴에 자기 이름 ‘문신’으로 새긴 남성
아프로톡신
2018.08.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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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사람들을 유혹해 자신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기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문신을 강요한 남성 푸아드 포지(Fouad Fawzis)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스페인 이비자에 거주하는 푸아드 포지는 거리를 떠도는 노숙인 리암(Liam)을 첫 타겟으로 삼았다. 푸아드는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원하는 돈을 준다며 리암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푸아드의 제안은 바로 그가 원하는 부위에 문신을 새기는 것. 문신만 새기면 바로 돈을 준다는 푸아드의 달콤한 속삭임에 리암은 쉽게 제안을 수락했다.

리암은 즉시 푸아드의 안내에 따라 문신 도구가 마련된 방으로 향했다. 방에 도착한 푸아드는 리암을 자리에 눕힌 뒤, 그의 이마 위에 한 글자, 한 글자 알파벳을 새겼다.

심지어 문신을 새기는 장면을 SNS에 생중계하기까지 했다. 푸아드는 아무것도 모른 채 누워있는 리암을 비웃으며 10분 동안 시술을 이어갔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거울에 본 리암은 자신의 얼굴에 새겨진 푸아드의 이름을 보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이러한 푸아드의 만행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푸아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려 32명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새기도록 설득했다. 손, 발, 다리 등 사람들의 몸 이곳저곳에 남겨진 문신을 사진으로 남겨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자랑스레 공개했다.

푸아드는 사진과 함께 '제 이름을 새긴 32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수많은 사람의 문신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큰 논란이 일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문신을 새기게 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며 푸아드를 비난했다.

현재까지 해당 사진들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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