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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딸 아이가 변기 위에 올라가자 엄마가 오열한 이유
송송은유
2018.03.1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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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장난을 치기도 바쁜 나이의 꼬마가 보인 행동 하나가 많은 어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테이시 위어만 필리는 지난해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장실 변기 위에 올라가있는 3살 딸 아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의 어린 딸은 매우 진중한 표정으로 변기를 밟고 올라간 모습이었다.

 

장난을 치는 줄 알았던 스테이시는 딸에게 “왜 변기에 올라가 있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스테이시는 “알고보니 딸이 유치원에서 총기 사고가 났을 때 대피하는 법을 배운 뒤, 그것을 연습하고 있었던 것이다. 눈물을 왈칵 쏟았다.”고 밝혔다.

또 스테이시는 3살이라는 어린 아이가 벌써부터 총기 사고를 걱정해야한다는 현실이 분노를 느꼈다.



그녀는 “정치인들도 잘 생각해야한다. 미래 세대를 이룰 아이들은 현재 정치인들의 결정에 따라 인생을 살 것이다.

3살밖에 안 된 어린 아이가 총기 사고를 대비하겠다고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를 밟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그녀의 게시글은 12,000회가 넘게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고, 일부 누리꾼들은 총기 규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

한 남성은 “파리는 총기 규제가 있는데 테러가 발생했다.”며 총기 규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다른 여성은 “아이들이 총 때문에 걱정을 하며 사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어른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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