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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잘못 태어났다” 개로 살아가는 남자들
아프로톡신
2018.08.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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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개가 된 남자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16년 영국 TV프로그램에는 개가 된 남자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달마시안 무늬 의상을 착용하고 머리 위에 귀가 달린 마스크를 쓴 채 개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영국에 사는 32세 톰 피터스. 평소에도 개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

그는 톰이라는 이름 말고도 스팟이라는 개 이름을 갖고 있었다. 네 발로 걷고 멍멍 짖는가 하면 개 사료를 먹고 케이지 안에서 잠을 잔다는 것. 뿐만 아니라 톰은 목줄을 한 채 산책을 나가 약혼녀 레이첼이 던져주는 장난감을 물어오기도 했다.

톰은 무대 조명을 설치하던 평범한 남자로 오랜 여자친구인 레이첼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약혼녀인 레이첼이 주인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심지어 그는 레이첼이 평생 자신을 길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개라는 확신을 갖고 개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 것.

톰은 개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전에 겪지 못한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이런 톰의 모습에 레이첼은 충격받아 파혼했지만 톰은 개로 살아가는 생활을 멈출 수 없었다. 결국 톰이 진심으로 행복해한다는 사실에 레이첼은 톰과 친구로 남게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영국의 또 다른 남성들은 강아지로 변장한 채 살아가고 있다. 노르웨이에 사는 20세 여상 나노는 10대때 고양이인 자신이 사람으로 잘못 태어났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 엉덩이에 꼬리를 달고 고양이처럼 생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동물화망상이라고 주장했다. 동물화망상은 자신이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뇌의 이상이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자신이 늑대, 고양이, 말, 새, 호랑이 등 동물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보고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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