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Push
“우리회사 여직원이 출근할 때 ‘레깅스’만 입고 옵니다”
아프로톡신
2018.05.22 19:19
927

요가 운동복으로 이름을 알렸던 레깅스가 최근 여성들 사이 '오피스웨어'로 떠올랐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레깅스가 회사 내에서는 부적합하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회사에 레깅스만 입고 출근하는 여성들이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뉴욕 호텔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미국인 출신 리차드(Richard) 과장은 최근 복장 규제가 풀리면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였다고 토로했다.

한 여직원이 레깅스만 달랑 입고 출근하는 장면을 몇 차례나 목격했기 때문. 리차드는 몸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만 입고 오는 여직원을 마주할 때마다 민망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업의 복장규제까지 없어지면서 현대 여성들이 편안한 레깅스를 출근복장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

그러나 런던 여성 전문 복장 스타일 컨설턴트 리지 에드워드(Lizzie Edwards)는 출근할 때 레깅스를 입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리지는 "사무실에서 운동복인 레깅스를 입으면 편안해진 느낌을 받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산만하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400)자 이내 저장됩니다.)

댓글 4

구글 추천 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