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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내가 깔고 앉은 악어, 내장파열로 죽어"
🐑삼월이🐏
2018.01.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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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인턴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자신 때문에 악어가 죽은 사연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아찔했던 그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용식은 "지방에 공연하러 갔는데 대기실이 좀 어두웠다. 의자가 좀 불편해서 보니까 제가 새끼 악어를 깔고 앉았더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알고 보니 다음 순서에 악어가 쇼에 나오기 위해 대기실에 있던 거다"고 말했다.

또 이용식은 "106kg짜리가 깔고 앉으니까 악어가 소리는 못 내고 벌벌 떨고 있더라. 그때 내가 그 악어에게 물렸다면 전 세계에서 엉덩이 없는 코미디언이 됐을 거다"고 전했다.

이어 코미디언 오정태가 "그럼 악어가 왜 죽게 된 거냐"고 묻자, 이용식은 "내 무게 때문에 악어가 내장파열로 죽었다"고 기상천외한 대답을 했다.

이에 아나운서 오유경은 "그럼 이용식 씨가 아니라 악어가 아찔했던 순간 아니냐"고 놀랐다. 이용식은 "이후에는 어디에 앉을 때마다 꼭 살펴보고 앉는다"며 악어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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