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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부른 보니엠 4인혼성그룹 가짜였다
아프로톡신
2018.01.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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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에서 그룹 보니엠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14일 오전 10시 40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룹 보니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인 '다들 이불 개고 밥먹어'로 개사되었던 리버스 오브 바빌론'(Rivers of Babylon)을 부른 주인공이 바로 그룹 보니엠(Boney M)이다.

보니엠은 35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대디 쿨’, 독일 싱글차트 1위 ‘써니’, 영국 차트 1위 ‘리버스 오브 바빌론’을 부른 세계적인 그룹이다. 자메이카 등의 서인도 제도 출신의 혼성그룹 보니엠은 1974년 데뷔했다. 하지만 높은 인기와 달리 그들은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당시 프로듀서 프랭크 패리언은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보니엠은 가짜 그룹이었다는 것. 프랭크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을 비롯해 코러스 몇 명과 노래를 완성해 발표했다. 그는 흑인음악 같다는 평에 서인도 제도 출신의 그룹이라고 즉흥적으로 소개하고 말았다.

예상과 달리 이 곡은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은 TV 방송국에 이들을 출연 시켜 달라고 압력을 가했고 거짓말인 것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진짜 보니엠을 만들기로 했다.그래서 급하게 선발 된 멤버가 보니엠 원년멤버인 리즈 미첼, 마샤 바렛, 마지 윌리암스, 바비 파렐이다.

한편 2005년 내한한 보니엠 원년멤버 리즈 미첼은 국내 언론에 ‘가짜 보니엠’에 대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2001년 내한 공연은 ‘가짜 보니엠’ 콘서트였고 ‘가짜 보니엠’은 1976년 결성 당시 댄서였을 뿐 노래는 일체 부르지 않은 멤버로 구성됐다. 내 노래로 립싱크를 하는 것이므로 엄연히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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