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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극복한 커플이 공개한 '기차표' 140장
아프로톡신
2018.01.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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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3년째 알콩달콩 연애 중인 한 커플에게 남은 사랑의 '흔적'들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21세 여성 팽 샤오멍(Pang Xiaomeng)과 그녀의 남자친구는 중국 요령성 대련시에 위치한 대련대학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이다.

3년 전인 2014년 12월 30일,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팽과 졸업을 앞둔 남자친구는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먼저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레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팽은 남자친구와 처음 떨어져 있는 데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친구들의 말에도 1년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장거리 연애'라는 장애물을 함께 극복해 나갔다.

2017년 12월 30일, 팽은 "마침내 우리의 길고 길었던 장거리 연애가 끝을 보게 됐다"며 "남자친구와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연애 3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우리를 계속 이어주게 한 사랑의 증거들을 모아봤다"며 "그간 서로를 만나기 위해 샀던 수많은 기차표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오히려 서로를 더 애틋하게 생각하고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장거리 연애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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