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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떠돌다 ‘사람 품’에 안기자 눈물 그렁그렁 맺힌 고양이
아프로톡신
2018.08.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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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이는 다리로 수개월간 거리에서 방황하던 아기 고양이가 사람 품에 안겨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최근 브라질 산티아고에서 길고양이와 강아지 구조자로 활동하는 '바바라 콘스탄자(Barbara Constanza)'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지난 4월 구조된 아기 고양이의 근황을 전했다.

바바라 코스탄자에 따르면 노란색 몸에 줄무늬가 사랑스러운 아기고양이 '미아(Mia)'는 발견 당시 거동이 불편한 모습이었다.

태어난 지 8개월 정도로 추정된 미아의 뒷다리가 골절된 상태였던 것. 혼자서 모든 고통을 견딘 미아는 바바라 코스탄자가 안아주자마자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녀석은 사람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자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내쉬는 듯 했다. 바바라는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미아가 과거 반려묘로 살았던 경험이 있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미아의 소식이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하면서 브라질 각지에서 치료에 쓰일 기부금과 사료가 전해졌다.

그 덕분에 미아는 아픈 다리를 수술한 뒤 물리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됐고, 조금씩 건강을 되찾았다. 처음 구조됐을 당시 미아는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였던 얼굴 역시 온데간데없이 쾌활한 표정을 지었다.

많은 이들의 바람이 전해진 덕분일까. 미아는 지난달 28일 새 주인에게 입양돼 또 다른 일상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현재 미아는 뒷다리 한쪽의 수술을 마친 상태며, 나머지 한쪽 수술을 앞두고 있다.

낯선 길거리에서 춥고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이 어린 고양이에게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길 수 있길 많은 사람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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