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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김혜수·김희애와 한 작품?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장안갑부❤❤❤❤
2018.08.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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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김)희애 언니, (황)신혜 언니와 한 작품이요? 청소년기에 함께 활동했던 배우들이 한 화면에 나온다면 정말 좋겠네요!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함께 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채시라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에서 서영희 역을 맡아 결혼과 여성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채시라는 어둠 속에서 갇혀 지내다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서영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자신의 저력을 입증해낼 수 있었다.

지난 1982년 학생중앙 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시라는 이후 1984년 초콜릿 CF를 시작으로 하이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 ‘아들과 딸’(1992), ‘서울의 달’(1994) 등을 통해 배우로서 우뚝 섰다. 뿐만 아니라 ‘왕과 비’(1998), ‘해신’(2004),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채시라는 “촬영 차 제주도에 갔는데 만난 어머님들이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라 말해주셨다. 그래서 ‘이별이 떠났다’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재방송 중이었던 ‘서울의 달’이더라. 배우로서 그런 작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서울의 달’은 리마스터링이 돼 소개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고 페이소스를 잘 담아낸 작품이다”고 ‘서울의 달’에 대해 말했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서울의 달’과 ‘여명의 눈동자’가 생각난다”고 답하며 “‘왕과 비’,와 ‘미망’, ‘샴푸의 요정’, ‘최승희’도 생각난다”고 모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채시라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작품을 ‘인생작’으로 꼽기 힘들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타다. 특히 tvN ‘응답하라 1988’에서도 주인공 성덕선(혜리 분)이 동생에게 “채시라가 예뻐? 내가 예뻐?”라 묻는 장면이 등장할 정도로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이에 채시라는 “재밌고 신기하다. 추억의 한 토막에 내 이야기가 들어갔다는 것도 보람있었다. 즐거웠다”고 미소를 지었다.

채시라와 더불어 동시대를 함께하며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혜수, 김희애, 황신혜 등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언젠가 tvN ‘디어 마이 프렌즈’처럼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이 모이는 작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채시라 역시 “그렇다. 청소년기에 함께 활동했던 배우들이 한 화면에서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혜수나 희애 언니, 신혜 언니도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함께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다 주인공 하는 사람들인데(웃음)”라 말하며 반가워했다.

4050 또래 배우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는 최근 추세에 대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시청자가 새로운 스토리와 뻔하지 않는 작품을 찾는 것 같다. 배우 입장에서도 그런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굉장히 좋다. 좋은 작품과 배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이 하루를 마치고 드라마 다시보기 하는 것이 낙이라 하시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 배우 입장에서 보람을 느끼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데뷔 35년을 넘긴 채시라지만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SNS에 게재됐던 탄탄한 몸매 사진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결에 대해 그는 ‘스트레칭’을 꼽으며 “바른 자세가 운동인 것 같다. 어릴 때 발레리나가 꿈이었는데 학창시절에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극영화과로 진학을 하게 됐다.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한다. 운동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한다. 먹는 것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 배우마다 다르지만 나는 (대본을)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는 스타일이라 두뇌의 에너지 소비가 많다”고 설명했다. 

몸매 관리부터 꾸준한 연기 연습까지 이처럼 자신에 대해 철저히 노력하고 관리하는 채시라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근성인 것 같다. 나와의 약속에서 지는 것이 싫다. 해내야 내가 발전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긴 호흡의 드라마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극부터 기존과는 다른 엄마 캐릭터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채시라지만 여전히 보여주고 싶은 것들은 많다. 드라마에 비해 영화 출연이 적은 편인 그는 “계속 드라마가 들어왔었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영화에서 보여드리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서도 “악녀도 좋고 시대물도 좋다. 장만옥의 ‘화양연화’ 같은 캐릭터도 좋을 것 같다. 외형의 변화를 줘서 ‘채시라 맞아?’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열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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