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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서 깜짝 '금메달 세레모니' 펼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구원은진
2018.02.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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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간이 시상식서 귀여운 '엉덩이 밀어주기' 세레모니를 선보였다.20일 오후 8시 30분께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렸다.이날 한국 대표팀은 4분 07초 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금메달의 감격을 함께 얼싸안으며 축하한 한국 대표팀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이후 귀여운 수호랑 인형을 수여받는 간의 시상식이 열렸다.시상식 제일 높은 자리에 오르기 전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손을 꼬옥 부여잡고 하늘 높이 손을 뻗었다.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시상식에 오른 이들은 갑자기 왼쪽으로 몸을 틀었다.몸을 튼 채 계주에서 바톤터치 할 때 취하는 엉덩이 밀어주기 자세를 선보여 깜찍함을 자랑했다.심석희부터 최민정의 엉덩이를 밀어주고 순서대로 김예진, 김아랑, 이유빈 순으로 금메달 세레모니를 선보였다.깜짝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우리 대표팀의 세레모니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 시키기 충분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금메달 축하해요", "고생많았어요", "역시 쇼트트랙 강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금메달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평창 올림픽까지 합치면 역대 통산 6번째 올림픽 계주 금메달이다.게다가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은 한국의 올림픽 첫 2관왕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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