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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키워준다는 ‘이 운동’, 잘못하다간 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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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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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나오면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그래서 드로인 운동과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뱃살을 빼기 위한 복근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못하다간 근육과 허리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드로인
뱃살을 없애기 위해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드로인 운동은 골반 근육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복부 근육이 장시간 수축되면 골반저 근육(골반 가장 아래 위치해 요도‧방광‧직장 등을 받치는 근육)에 힘이 가해져 골반 장기 탈출은 물론,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우리 몸의 횡격막은 허리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배에 힘을 주게 되면 횡격막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횡격막이 아닌 다른 근육들이 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될 수 있는 것이다.

드로인 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이 배에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배에 가해지는 힘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즉시 힘을 빼고 배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복식호흡과 운동을 통해 복근을 단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윗몸일으키기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 과정에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은 몸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디스크가 터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국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 동안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근육 염좌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윗몸일으키기는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윗몸일으키기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무릎은 접고 하되, 어깨나 목에 힘을 최대한 주지 않고 복근에만 집중해서 해야 한다. 만약 운동할 때 복부나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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