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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름으로"···국내 네티즌 '터키 산불'에 묘목기부 나섰다
mint101
2021.08.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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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 이름으로 묘목 5그루를 기부했습니다. 형제의 나라 터키를 응원합니다”

4일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네티즌들이 화마로 피해를 입은 터키에 묘목기부를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9년 일본 진출로 해외 무대를 밟은 김연경은 2011년 세계 최고 리그로 떠오르던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후 2017년까지 6시즌을 뛰었고 잠시 중국 리그로 떠나 한 시즌을 뛴 뒤 다시 터키로 돌아와 엑자시바시에서 1시즌 반을 활약했다. 김연경은 터키대표팀 12명 중 11명과 같이 뛰었거나 상대 했었기에 잘 알고 있었다.

주장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5세트 한때 3 대 6으로 밀렸으나 박정아의 오픈 공격, 김희진의 블로킹, 다시 박정아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13 대 10까지 달아난 한국은 14 대 13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뚫는 김연경의 대각선 공격이 터지면서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012년 런던 대회 4위 이후 9년 만에 4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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