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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위해 '자작극' 벌인 여성
아프로톡신
2019.03.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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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에 사는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위해 '가짜 납치와 살인'을 꾸민 사건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어디티센트럴에서 전했는데요.

중국인 여성 유씨(37)에게는 이제 막 사귄 남자친구 린씨가 있었습니다. 2019년 1월, 유씨는 처음으로 그의 집을 방문했는데 '어? 이 사람 이렇게 가난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씨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부유하지는 않더라도 너무 가난한 것에 실망이 매우 컸죠. 금세 사랑이 식어버린 유씨는 그와 헤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걱정했던 것은 남자친구 린씨가 매우 집요하게 매달리는 끈덕진 성격이라는 점입니다.

이별을 순순히 받아들여 줄 것 같지도 않고 앞으로 성가시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죠. 그래서 유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위해 연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2월 21일, 유씨는 집에서 나오면서 린씨의 스마트폰에 문자를 남겼습니다.

"도와줘!! 헤어진 전 남편에게 납치당했어!"

그녀는 거짓말로 유괴 사건을 꾸미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차단합니다. 유씨가 진짜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납치범으로 위장해 린씨 스마트폰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만약 경찰에 연락하면 여자를 죽이겠다"

문자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자를 죽이고 호수에 던졌다"라는 끔찍한 메시지까지 보냈죠.

이로써 포기시키기 힘든 남자친구도 자신을 잊게 될 것이라고 유씨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살해되었다고 믿었던 린씨는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했죠.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씨의 행적을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유씨로 보이는 여자가 어느 작은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는데요.

유괴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경찰은 모텔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황당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납치되어 살해되었다던 유씨가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유씨는 전혀 동요하는 기색 없이 "가난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었다"며 가짜 납치와 살인을 자백했습니다.

현지 뉴스에 따르면 장난으로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유씨는 경찰서에 10일간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풀려난 유씨와 남자친구 린씨의 사이에 그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연인과 헤어지고 싶을 때는 솔직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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