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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지리산 계곡서 발견한 ‘산삼 11뿌리’ 감정가 보니
🏀🏀농구🏀🏀
2023.05.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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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가족 산삼’ 11뿌리가 발견됐는데, 70년 이상 추정된 어미삼(모삼)의 감정가액은 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함양에서 농사를 짓는 60대 황영진씨는 지난 24일 지리산 자락에 있는 암반 아래 계곡에서 산삼 11뿌리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군은 짙은 황색에 뇌두가 뚜렷하고 뿌리에 주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협회는 이 산삼군이 5대를 이어온 가족 산삼으로 봤다. 산삼 머리(뇌두) 부분 아래로 다른 산삼 10개 뿌리들이 자라났기 때무이라고 협회 정형범 회장(법원 산삼 전문 감정인)은 설명했다.

산삼 11뿌리의 총 무게는 약 75g, 감정가격은 5000만원에 책정됐다.

정형범 회장은 “근래 중국 산삼이 밀반입되며 국내 산삼시장이 혼탁하다”면서 “그나마 우리 산삼의 명맥이 끊이지 않는 것은 지리산이 워낙 넓고 깊어 산삼이 계속 자생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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