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절부터 천부적인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홍경인. 2012년 CF모델 출신 미모의 아내와 10여 년의 열애 끝에 결혼해 화제를 일으켰다.
아내와는 2003년 '출발 드림팀' 촬영차 미국에 방문했다 현지 관계자들과 가진 쫑파티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는 그. 6살 연상인 그의 아내는 당시 미국에서 사업 중이었고, 해당 자리에 비, 차태현, 김종국 등의 쟁쟁한 스타들이 있음에도 유독 홍경인에게만 "팬이다. 친하게 지내자"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보였다고.
밥이나 한 끼 사줘요.
그렇게 누나·동생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 귀국 후 딱히 일정이 없었던 홍경인은 미국에 남기로 하고 아내에게 밥을 사달라는 핑계로 연락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홍경인을 위해 미국 사업을 접고 귀국하게 된다.
당시 입대도 하기 전이라 이래저래 부담이 컸던 홍경인. 자신만 보고 한국에 온 아내를 위해 뭐라도 하자는 생각에 식당을 오픈하며 요식업에 뛰어들었고, 그가 군에 입대한 후에는 아내가 사업을 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사업에 힘들어한 아내와 전화 통화 중 다툼이 발생하자 "정 힘들면 그만두라. 내가 제대 후에 뭐라도 하겠다."라고 했던 홍경인, 그런 그에게 아내는 진심 어린 말을 전하며 그의 마음을 다잡게 된다.
내가 지금 이러고 있는 건 네가 제대하고 나면
원하는 연기 마음껏 하게 해주고 싶어 견디는 거야.
아내의 한마디에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하게 되었다는 홍경인. 아내의 도움으로 제대 후 배우로 다시 복귀해 특유의 내공 있는 연기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2012년 결혼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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