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김종국은 유튜브에 '용띠클럽 포레버.. (Feat.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은 김종국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이 "자꾸 우리가 예능을 하자고 하는데, 말 타는 예능을 하자고 하지 않았냐"고 운을 띄우자 장혁은 "말을 타자는 게 아니라 말을 타고 캠핑을 하자는 것"이라고 정정했다.

다만 차태현은 "이런 얘기를 하면 누군가 (이 아이디어를) 쓸까 봐 불안하다"고 초조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윽고 김종국이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에 있는 재밌는 것들을 소개했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홍경인은 김종국에게 별안간 "왜 이렇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이 "역마살이 있나 봐"라고 머쓱해하자 이를 들은 차태현은 "그러면 그냥 미국에 가서 종국이 여자 찾자. 부인 만나러 가는 콘셉트로"라고 폭탄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더해 홍경인이 "김종국 장가보내기"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이미 (장가) 가 있지 않냐"며 "드디어 우리가 김종국의 여자를 만나러 갑니다"라고 농담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앞서 김종국은 차태현의 발언으로 한 차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차태현은 "김종국이 미국에 많이 가는데, 특히 LA에 자주 간다"며 "어느 순간 '저기 여자친구가 있나 보다'라는 의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김종국이 LA를) 어머니와도 자주 가길래 '아내가 있나 보다' 싶었다"며 "점점 미국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아이를 보고 오나' 싶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 후 김종국은 "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