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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시댁 살며 농부 2년차 근황 “남편, 내 생명의 은인”
🏀🏀농구🏀🏀
2022.08.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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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가 농부 2년 차의 근황을 전하며 시댁살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8월 4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42회에서는 남편과 함께 충청남도 당진 시댁에서 농사를 짓는 개그우먼 안소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안소미는 새벽부터 밭일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회사 일을 관두고 농부가 된 남편을 도와 농사일을 하게 됐다고. 안소미 역시 어느새 농사 2년 차였다. 안소미는 잡초를 뽑고 깨모종을 심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런 가운데 안소미는 시부모님과 유독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실제 시아버지는 안소미를 딸이라고 표현했고, 안소미는 "저희 엄마, 아빠(시부모님)은 제 믿음직한 든든한 울타리다. 사실 남편 말고 부모님 보고 결혼한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시어머니는 밭 매랴 일 하랴 바쁜 안소미를 옆에서 돕는 가장 든든한 조력가였다.

시부모님은 이후 새참을 먹으며 "처음 (며느리감이) 시골 온다고 그럴 때 연예인인 걸 몰랐다. 머리가 빨갛고 노랗고 큰일났다고 했다"고 안소민의 첫인상을 전했다. 특히 "저 아가씨가 과연 우리 며느리가 될까 걱정을 많이 했다"는 시아버지는 "그런데 나중에 연예인이라고. 왔다갔다 하니까 좋더라"며 이제는 안소미가 가족으로서 마음에 쏙 드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안소미는 "로아 아빠네 가족을 먼저 봤을 때 '와 저 모습이 가족의 모습이구나. 화목해 보이고 부럽다' 저는 처음 보는 광경이었으니까. 로아 아빠랑 만약 결혼을 안 했다면 저는 지금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 제가 항상 남편에게 하는 얘기가 '당신은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한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남편과 단둘이 얘기하는 시간을 가진 안소미는 3살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할머니와 승합차 살이를 했던 것을 언급, "만난 지 얼마 안됐을 때 내 얘기를 다 했잖나. 상견례를 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도 안 되고. 근데 당신이 '소미야, 나만 믿고 와. 내가 다 알아서 할게'라고 해줘서 따라왔다. 너무 고맙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남편은 "가족이 있든 없든, 있어도 나는 잘했을 거다.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내가 장인, 장모 모시라면 모실 수 있다. 내가 그만큼 여보 좋아하는데"라고 애정을 내비치면서 "지금 힘든 거 다 겪어내고 잘하고 있잖나"라며 위로했다. 어느새 눈물이 터진 안소미는 "그래도 지금이 좋다"면서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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