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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막고 단체사진' 자동차동호회원들에 비난 쇄도…경찰 내사 착수
아프로톡신
2019.07.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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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에서 차를 세워놓고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경찰이 내사하고 있다.

10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53분께 자동차 쇼핑몰이자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게시판에 창원시 진해구 마진터널에서 불법으로 주차하고 기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한장이 올랐다.

'터널 길막 촬영 동호회 창원 마진터널'이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글에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으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터널 내에서 길을 막고 촬영한 사진 수십장이 캡처된 한장의 사진과 해당 운전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글 링크가 포함됐다.

사진에는 카니발, 산타페 등 종류와 색상이 다른 차량이 어두운 터널 내에서 라이트를 켜고 편도 2차로를 막은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로 추정되는 사람 2명이 터널에서 대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차량 뒷유리에는 동호회 이름으로 추정되는 똑같은 문구도 적혀 있었다.

해당 터널은 창원시 진해구와 성산구를 연결하는 터널로 현재 운영되는 곳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람이 지나갔으면 어떡할 뻔했냐", "법적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등 거센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의 태도는 당당했다.

동호회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신경을 안 쓰고 있고 반응을 보일 필요도 없다"며 "남들이 뭐라 하면 인천을 오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불거진 논란에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속 승용차 번호 조회를 통해 사건의 진위를 확인하고 나섰다.

만약 이들이 실제로 터널을 막은 경우, 일반교통방해죄 혐의를 적용받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의 벌금을 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입건 안 되나?”, “단체로 모이면 용감해지냐? 아니면 무식해지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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