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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체방 등장 인물 "강남서장보다 직위 높다" 경찰 최고위층이 뒷배?
아프로톡신
2019.03.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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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단체 채팅방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대화방에 있던 주요 인물은 단순 연예인만이 아니라고 밝혔다.

방 변호사는 13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그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8월까지의 카톡 대화 내용을 받았다.

방 변호사는 제보자 대신 비실명 대리 신고 제도를 통해 권익위에 신고했다. 그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 동영상을 올린 카톡방은 여러 개"라며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포함된)단톡방에 올라온 것도 있고 개개인한테 보낸 것도 있고, 다른 단톡방에 올린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들 중에는 단순 연예인만 있지 않다고 했다. "그 안의 내용을 보면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있다"며 "조심스러운 제 판단이지만, 이름을 언급하진 않겠지만 특정 계급을 이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에서는 수사보다 제보자가 누군지를 알아내려는 데 혈안이 돼 있는 느낌"이라면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인 대화내용은 "그들 중에 누가 '그들에게 문자 온 거 봤어?, 어떻게 했어? 연락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이 있다"며 "개인적인 비리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는 대화들이 있다. 심지어는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다'는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연락을 주고받은 경찰은 한 명이 아니라고 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은 1명이고, 등장은 여러 명이 한다"며 "유착이 돼 있기보단 가장 큰 덩어리와 유착이 있는데 내려오는 형태가 아닌가"라고 답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지위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강남서장을 넘어서는 정도냐"는 질문엔 "서장 수준은 아니다. 더 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체방엔 성범죄 외에 또 다른 형태의 범죄들이 카톡에 있다고 했다. "성과 관련된 것은 아니고 전혀 다른 형태다"며 "버닝썬 사태에서 관련해 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비슷한 여러 건이 있다. 그 중 1건과 비슷한 형태의 사건이 또 있다.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영이 불법 촬영해 올린 단체 대화방에는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가 등장하는 성관계 동영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톡방에 유포된 동영상 7, 8건에는 걸그룹 멤버 1명을 포함해 10여 명의 피해 여성이 등장하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카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정준영과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 A 씨, 승리 친구 B 씨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동영상 촬영과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동영상 7, 8건을 정밀 분석해 정 씨가 한 여성과 관계를 하는 장면과 A, B 씨가 한 명의 여성과 동시에 관계(일명 스리섬)를 갖는 장면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법 촬영 동영상에 나오는 걸그룹 멤버를 피해자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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