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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몰리는 축제서 여성 대상 '주사기 테러' 확산...따끔 한 순간 정신 잃어
미사강변도시
2022.08.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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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명 '주사기 테러'가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AFP 통신은 최근 사람이 몰리는 축제 현장에서 주사기 찔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스페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근 몇 주 사이 바르셀로나와 관광지 요레트데마르 등을 중심으로 주사기 찔림 신고가 23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몰이 축제가 열렸던 팜플로나 등 각종 지방 축제 현장에서도 유사 피해사례가 12건 접수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충격적이게도 해당 축제에서는 인파 속에서 바늘에 찔린 느낌을 받고 쓰러진 여성 4명이 모두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스페인 매체 엘컨피덴셜에 따르면 지나달 31일에는 몸에 주삿바늘 흔적이 남아있던 13살 소녀의 몸에서 소위 '물뽕'으로 불리는 GHB(감마 히드록시 부티르산)이 검출돼 현지가 큰 충격에 빠졌다.


데이트 강간 약물로도 불리는 'GHB', '케타민', '로히피놀' 등은 사람 몸에 주입 될 경우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만든다.

이를 이용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강간하는 범행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어 신종 성폭력 범죄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유럽에서는 '주사기 테러' 공포가 확산됐는데,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독일에 이어 자국까지 해당 사건이 이어지자 스페인 경찰에 적극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에서 '주사기 테러' 피해 사례로 보고된 피해자는 대부분 젊은 여성들로 클럽이나 축제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범행이 이뤄졌다.


피해 여성들은 대부분 "따끔한 느낌과 함께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어지러움과 졸음 증상을 느끼고 일어나 보니 몸에 주사 자국이 남아 있었다" 등의 진술을 했다.


현지 경찰은 "주사기 찔림 사고 피해자라고 생각되면 가능한 빨리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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