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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 구하려 불타는 차에 뛰어든 女..화상으로 중태
📱갤럭시📱
2021.02.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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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약혼남을 구하기 위해 화염에 휩싸인 자동차로 돌진하는 여성의 영상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스트레이트타임스(ST)에 따르면 남성은 동승자 4명과 함께 숨졌고, 차량을 향해 뛰어든 여성은 중태에 빠진 상태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41분 싱가포르 번화가 탄종파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주변에 설치된 CCTV에 따르면 흰색 BMW 쿠페가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고 빙글 돌며 상가를 들이받았다. 이후 폭발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그리고 나서 약 20초 후에 한 여성이 불이 난 차를 향해 주저 없이 뛰어들었다. 당시 여성은 사고현장 건너편의 한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차문을 열고 약혼자를 구하려고 했지만 차문이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불길이 옷에 붙으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5명은 모두 숨졌고,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신에 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과거 스튜어디스, 가수로 활동했던 레이비 오(26)씨이며 그가 구하려 한 남성 조노선롱(29)은 금융업계 종사자다. 롱의 부친은 레비 오와 관련 "아들과 오랫동안 사귀었으며, 나에게 딸과 같았다"고 말했다고 스트레이트타임스는 전했다.

오씨의 친구는 한 언론에 "그녀는 애인을 구하기 위해 (차의) 문을 열려다가 다쳤다"고 전했으며 현지 언론은 "오씨의 행동은 사랑이었다"며 이번 사고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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