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의 공개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인 김희어라는 준비된 배우였는데요. '더 글로리' 역할이 무엇이 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션 30분전 완벽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로 이사라는 따냈다고 합니다.
이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는데요. 이사라는 "오디션을 봤는데 1차 오디션부터 30분 전에 여러 인물의 대본을 주셨고, 이후 제 이미지를 보고 ‘이런 거 해보실래요?’라고 제안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죠.
뭘 해야 하나 생각하던 중 "사라는 절대 아닐 줄 알았다. 연진 역을 연습 해 갔는데, 사라를 시켜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사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김히어라는 "저의 눈빛이나 하는 행동을 보고 미리 대본을 봤느냐고 물으신 적이 있다. 저를 마음에 들어하셨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죠.
당시 "오디션장에서 너를 사라 자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해 자유롭고 자신있게 연기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희어라는 사실 오랜 경력을 무대에서 쌓았던 배우인데요. 1989년 생이자 독특한 이름의 소유자 김희어라는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입니다. 깨끗하고 하얗게 살아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탈북민으로 분해 완벽한 북한 사투리와 모성을 연기한 바 있는데요. 노래 실력도 출중해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으로 데뷔 했습니다. 이후 뮤지컬 '팬레터'에서 강렬한 팜므파탈로 눈도장을 찍었었죠.
재능이 몰빵 되었는지, 외모, 연기, 노래까지 두루 갖추었는데 그림 실력도 빼어납니다. 2012년 부터 그리기 시작한 그림으로 개인전도 진행하며 예술혼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녀는 '더 글로리' 이사라를 통해 풀린 눈, 거침 없는 행동, 널부러져 있는 장면 등 파격적인 열연으로 주목 받았는데요. 사라를 시켜셔 열심히 했을 뿐인데로 부족한 김히어라의 연기 열정은 앞으로 더 기대되는 바 입니다.
한편, 김히어라는 '경이로운 소문2'의 겔리로 돌아올 예정인데요. 시즌1에 악귀 지청신이 있다면 시즌2에는 겔리가 있다고 할 정도로 역대급 악귀를 보여줄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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