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김정용씨(40)를 만나본다. 예산에서 TV 부품을 만드는 일을 하던 김씨는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그만두고 2021년부터 농사를 짓게 됐다. 농민이 되고 싶다고 했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
김씨는 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만난 청년농들과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선진 농가에 견학을 가기도 하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공동으로 만든 로컬푸드 매장도 곧 개업할 예정이다. 그는 최고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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