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이 차려준 밥을 2번 얻어먹었다고 말했다.
8월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김소영이 집안일에 서툴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진은 후배들에게 김소영 같은 여자와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며 김소영이 자취 경험 없이 바로 결혼한 탓에 자신이 장모님 역할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버튼만 누르면 되는 세탁기 사용도 해본 적이 없었다고.
이어 김숙이 “결혼 6년 동안 아내에게 밥 얻어먹어 본 게 딱 2번?”이라고 묻자 오상진은 “2번보다는 많다”며 “한 번은 그냥 제가 나도 한 번 다른 남편처럼. 가부장적으로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한 번 차려준 걸 먹어보고 싶어서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낮에 시작해서 밤 12시에 완성을 했다고?”라고 물었고 오상진은 “생일상을 받는 게 보통 저녁상이다. 목표는 6시였는데 11시 반쯤에 먹었다”고 대답했다. 김숙은 “생일 30분 남기고”라며 웃었고 김구라는 “중간에 뭐 먹었어야 한다”고 탄식했다.
오상진은 “중간에 고비가 오긴 했는데 그래도 생일상을 해준다는데. 저는 걱정된 게 생일상은 그날 먹어야 하는데. 정말 제 생일에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고 회상했고 김구라는 “그 정도 굶기면 다 맛있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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