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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전용' 승강기로 조문객 음식 나른 장례식장
아프로톡신
2019.06.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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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을 옮기는 전용 승강기로 조문객들의 음식까지 나른 장례식장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찝찝함은 물론 감염의 위험까지 있다는데요.

해당 소식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날 공개된 병원 장례식장 CCTV에는 하얀 천으로 싼 시신이 승강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같은 승강기에서는 은색 반찬 통을 가득 실은 손수레가 나왔는데요.

하나의 승강기를 이용해 시신은 안치실로, 음식은 조문객 실로 옮긴 것.

장례식장 측은 "일반 승강기를 이용하려면 멀리 돌아가야 한다"라며 "바쁠 때 잠시 이용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느낌상 찝찝할 수는 있지만, 별문제는 없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이들의 말과 달리, 시신과 음식을 같은 승강기로 옮길 경우 감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5년, 장례식업이 '자유업종'에서 '신고업종'으로 바뀐 것도 이런 감염 위험 때문이라는데요.

현행법상 장례식장 안 조리 시설은 시신 보관·운구 시설과 구분해 설치합니다. 하지만, 승강기의 경우 분리 운영하라는 명시적 운영 지침이 없는 상태인데요.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정부는 'SBS'를 통해 승강기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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