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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찾기 귀찮다고 어린 두 딸에 '술' 먹여 의식 잃게 만든 비정한 아빠
아프로톡신
2019.10.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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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의심없이 아빠가 내민 술을 들이킨 소녀들은 알코올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지난 11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어린 두 딸에게 술을 먹여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한 아빠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시에 거주하는 남성 미콜라는 최근 점심시간을 맞아 각각 4살과 2살 된 딸에게 우유를 주고자 했다.

그런데 미콜라는 우유를 찾지 못하자 젖병에 '와인'을 넣어 딸들에게 건넸다.

아무것도 모른 채 와인을 들이킨 소녀들은 알코올 중독을 일으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미콜라의 이웃 테티아나 쇼틱은 근처에서 느껴지는 강한 알코올 냄새에 수상함을 느끼고 미콜라의 집을 찾아갔다.

침대에 쓰러져있는 두 소녀의 모습에 놀란 테티아나는 즉시 구급차를 불렀다.

이후 응급실에 이송된 소녀들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까지 갔으나, 무사히 고비를 넘겨 현재는 몸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티아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소녀들은 침대에 누워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며 "일종의 게임을 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녀들이 손에 든 젖병은 분홍색을 띠고 있었다"며 "몸은 이와 흙으로 덮여 매우 비위생적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콜라는 아동을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콜라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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