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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자 받은 적 있죠?” 요즘 판치는 ‘딸내미 톡’ 정체 알고보니
🏀🏀농구🏀🏀
2022.05.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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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은 원격 제어로 A씨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앱에 접속해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빼돌렸다. 한 술 더 떠 요즘 금융사들이 앞다퉈 도입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활용해 다른 은행 계좌에 있는 잔액까지 싹쓸이해갔다. 오픈뱅킹이란 하나의 은행 앱만으로 다른 은행의 계좌까지 조회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메신저피싱 피해 규모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2021년 한해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원으로, 2020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싱 피해 10건 중 6건(58.9%)이 메신저피싱일 정도다.

주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휴대폰 파손 상황을 알리면서 악성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후 개인정보를 탈취해 자금을 빼가는 수법이 판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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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주로 고령층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자녀를 사칭할 경우 부모가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점을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동통신사업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이달 13일부터 통신 3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메신저피싱 주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고령층이 많이 쓰는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요금고지서로 피해 예방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SNS 등으로 개인정보나 금품 등을 요구받으면 상대가 누구든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금융 당국은 원격 조종 앱으로 인한 메신저피싱 사례가 많은 점을 확인하고 금융회사가 원격 조정 앱 작동을 직접 차단하는 기술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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