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Push
이특 또 해킹 피해...제니·제니퍼 로렌스까지 스타 해킹 범죄 잔혹사
⚽️⚽️축구⚽️⚽️
2023.01.28 21:35
241

슈퍼주니어 이특, 블랙핑크 제니, 배우 김고은까지.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스타들이 해킹과 사칭 등에 시달리며 각종 SNS 범죄 대상이 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28일 이특은 개인 SNS에 "잠잠했는데 다시 시작된 #해킹 문자 폭탄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만해주세요 Stop hacking. Let's stop"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링크 문자들이 쇄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특의 SNS가 해킹 피해를 입은 것이다.

스타들을 향한 관심이 그들의 사생활과 일거수일투족으로 이어지는 와중에 이들의 SNS는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스타를 사칭한 SNS 계정부터, 이특과 같은 해킹 피해를 입는 일까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해킹의 경우 거기서 그치지 않고 관련 자료들을 악용하는 또 다른 2차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한 해커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계정을 해킹한 일을 밝히며 사생활 사진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심지어 이 해커는 SNS 채팅방까지 열고 "내가 체포될 만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라"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기까지 했다.

잘못된 가짜 뉴스가 확산돼 해킹을 유발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해 말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극에 달한 시기, 배우 김고은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때 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던 것이다. 양측은 빠르게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해명했다. 그러나 배경에 양측의 '비공개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이 있었고 이를 해킹하려는 움직임까지 일었다. 결국 해당 계정의 실소유주인 배우 장희령이 "제 계정이다. 해킹하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하기까지 했다.

당장 SNS 해킹 피해를 고백한 이특만 해도 이번 피해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실제 개인 전화번호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나 반복되는 피해에 지쳤다는 듯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스타들을 향한 해킹 범죄는 국적을 초월해서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튼 등이 계정을 해킹 당해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 범인으로 26세 남성이 기소됐으나 징역 8개월에 그쳤다. 이에 제니퍼 로렌스는 토크쇼에서 "정말 역겹다. 법과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댓글 (0/400)자 이내 저장됩니다.)

댓글 0

구글 추천 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