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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이런 증상’ 나타난다? 노쇠하고 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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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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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씹는 게 어려워지면 단백질이나 미량 원소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구강건강과 노화의 상관관계가 깊은 까닭이다. 실제로 구강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노인은 일반인보다 전신 노쇠를 겪을 확률이나 사망률이 두 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불량한 구강, 전신 노쇠 시작 알리는 지표
노쇠란 신체 기능 저하로 외부의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질병 및 장애가 생기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뜻한다. 노화와 달리 운동 부족, 영양 섭취 감소, 여러 질환, 약물 복용, 사회적 고립 정도 등을 반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자가 보고한 탈진 ▲근력 약화 ▲보행 속도 감소 ▲신체활동 감소 5가지 중 3가지 이상 해당하면 노쇠로 진단한다. 1~2개 해당하면 전노쇠(pre-frailty), 하나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를 건강하다고 정의한다.



구강의 노쇠 정도도 파악할 수 있다. 위생 불량, 구강 건조, 교합력 저하, 혀와 입술의 운동기능 감소, 혀의 압력 감소, 저작 능력 감소, 삼킴 기능 저하 7가지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구강 기능이 저하됐다고 본다.

◇구강기능저하증 있는 노인 “전신 노쇠 비율 2.4배, 사망률 2.2배 증가”
구강의 노쇠 정도는 신체 노쇠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일본에서 65세 이상 노인 2011명을 3년 9개월 추적 조사한 결과, 구강 노쇠로 진단된 노인들은 건강한 노인에 비해 전신 노쇠 비율이 2.4배, 근감소증 비율은 2.2배, 장애 발생률은 2.3배, 사망률은 2.2배 더 높았다”며 “그 외 많은 연구에서도 공통으로 불량한 구강건강은 전신 노쇠의 시작을 미리 알리는 지표로 지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강 노쇠는 전신 노쇠 전단기에 나타나 앞으로 곧 노쇠할 위험이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등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인 구강 건강에 대해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을 갖고,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및 치료’에 대한 전문가 공동 합의문이 채택됐다. 강 교수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구강건강에 더욱 관심을 두고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65세 이상이라면 치아가 아프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구강 건강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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