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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망가뜨렸다고 혼냈더니 '뱀' 잡아서 돌아온 새끼 고양이
지민아미
2019.06.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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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능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에 사는 해리안토라는 남성이 반려묘와의 일화를 페이스북에 게시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에서 그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해리안토가 기르는 8개월 된 새끼 고양이는 침대에서 이어폰을 가지고 장난치며 놀다가 두 동강으로 끊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본 해리안토는 새끼 고양이를 꾸짖었는데요. 그러자 고양이는 마음이 상했는지 도망치듯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1시간 후. 새끼 고양이는 입에 무언가를 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해리안토는 보자마자 깜짝 놀랐는데요.

새끼고양이는 살아 있는 뱀을 그의 눈앞에 내밀었고, '이걸 가져왔으니 용서해달라'는 표정으로 해리안토를 쳐다봤죠.

해리안토에 따르면 자신이 사는 집 근처에 뱀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데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새끼 고양이는 뱀을 사냥하고 돌아온 겁니다. 결국 해리안토는 새끼 고양이를 용서해줬죠.

해리안토의 사연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아주 뜨거운데요. 심지어 그때 상황을 재연한 CG 동영상까지 만들어졌죠.

새끼 고양이의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고양이는 분명 자신이 나쁜 일을 했다고 스스로 판단해 책임을 느낀 것 같다" "내 친구들보다 나은 것 같은데?" "고양이는 주인이 음악을 너무 좋아하니까 질투가 나서 이어폰을 고장 냈을 것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3일, 해리안토는 페이스북에 다시 게시물을 올렸는데요. 새로운 이어폰을 새끼 고양이가 또다시 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또 뱀을 잡아 올까 봐 혼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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