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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목격자 "오전 3시40분쯤 손씨 옆에 친구 있었다"
구원은진
2021.05.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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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실종된 뒤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22)와 관련된 목격자들의 공통적인 진술이 확보됐다.



지난 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까지 사건의 목격자 8명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목격자인 3명은 직접 사건 현장인 반포한강공원에 가 목격 장소와 전후 상황을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공통적으로 "오전 3시40분쯤 손씨는 자고 있었고 친구는 서 있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당시 손씨의 친구가 손씨를 깨우고 있었고 친구는 누군가와 전화하는 것 같았다", "둘 다 만취 상태로 구토하는 것을 봤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공통된 진술을 바탕으로 오전 3시40분까지의 손씨 행적을 확인하고 이후 50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경찰과 민간구조사들은 손씨 친구의 휴대전화 행방을 찾아 수색을 이어갔지만 찾지 못했다. 구조사 측은 "이번 주말 중으로 한강 하류 부근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손씨 시신 정밀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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