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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지금이 제일 맛있다… 소화 돕고 염증까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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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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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과일인 파인애플의 제철은 3~6월이다. 국내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필리핀, 태국 등에서 수입하는데 유통과정을 고려했을 때 4월에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도 파인애플을 4월의 제철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파인애플은 건강 효과가 다양하다.

파인애플(pineapple)이란 이름은 외양과 맛에서 유래했다. 생김새가 잣나무 솔방울(pine) 같고, 맛이 사과(apple)처럼 새콤달콤한 과일이란 의미다. 국내에선 열대 과일 가운데 바나나·오렌지와 함께 소비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파인애플은 건강상 이점이 많다. 먼저 달지만 열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하다. 파인애플 한 컵(165g)엔 조직의 성장과 복구를 돕는 비타민C가 하루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이나 들어있다. 뼈 형성, 면역 강화, 신진대사를 돕는 망간의 하루 권장량을 전량 보충할 수도 있다. 식이섬유 하루 권장량의 10%가 채워지고, 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파인애플을 소화를 돕는다. 먼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 파인애플에서만 발견되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서구권에서는 고단백 식품인 육류·생선·치즈의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제공한다.

브로멜라인은 체내에서 함염작용을 하기도 한다.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억제하고 분해하기 때문이다. 실제 근거도 있다. ‘염증성장질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염을 앓는 쥐에게 브로멜라인 효소를 장기간 복용하게 한 결과, 대장 전체에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멜라인 경구제를 복용한 그룹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복용한 그룹에 비해 6주 후에 관절염 통증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임상류마티스학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다만 브로멜라인이 입 안 단백질까지 분해하기 때문에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혀가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게 싫다면 조리하거나 통조림으로 먹으면 된다. 브로멜라인이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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