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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6000원에 '1인당 1개' 구매 제한…"식용유 대란 진짜 왔다"
미사강변도시
2022.05.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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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려했던 '식용유 대란'이 현실이 됐다. 국내 유통업계는 최근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고육책을 내놓았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솟은 식용유 가격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국내 최대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회원 A씨는 전날 '정말 식용유 대란이 오려나 봐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오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장을 보러 갔는데 식용유 코너에 갔더니 해표콩식용유 1.8L짜리를 인당 2개 이상 구매하지 못한다고 써 붙여놨더라"라며 "가격은 6000원이 넘었다"고 했다. 이어 "유통기한도 내년 6월까지로 짧았다"며 "새삼 식용유 대란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주류업 관련 커뮤니티 회원 B씨도 전날 "식용유를 한 달에 한두 통밖에 안 써서 간만에 사려고 보니 왜 이리 비싸느냐"면서 "지난번엔 5만원대였는데 지금은 7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인터넷에 좀 싼 곳이 없느냐"고 문의했다.

네이버 카페 한 회원이 지난 11일 식용유 대란에 대해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커뮤니티 회원 C씨도 같은날 "설마설마했는데 올 것이 온 건가"라며 "식용유 구매 제한은 다른 나라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있다 하니 앞으로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최근 국내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 20곳에서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도 일부 식용유 제품에 대해 1인당 1일 1개 구매 제한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식용유 가격은 최대 해바라기유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하면서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오뚜기 콩기름(900mL)의 5월 평균 판매가격은 49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74원)보다 33.8% 올랐다. 같은 기간 해표 식용유(900mL)는 4071원에서 4477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영국·스페인·그리스·터키·벨기에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식용유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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