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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실패해 괴로워하던 남성 앞에 우연히 나타난 길고양이 한 마리는 그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았다
아프로톡신
2019.01.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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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와도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영국의 가수 제임스 보웬.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열여덟 살이 되던 해 음악을 하겠다며 집을 나왔다.

하지만 세상은 가혹했다. 결국 음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지 못한 제임스는 마약과 술에 취해 거리를 떠돌며 노숙 생활을 하게 됐다.

어느 날 제임스의 앞에 배와 다리에 상처를 입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제임스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당시 제임스의 하루 평균 수입은 20파운드(한화 약 3만 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버스킹해서 어렵게 번 돈을 모두 고양이의 치료에 썼다.

이후 몸을 회복한 길고양이는 제임스가 가라고 해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맴돌았다. 결국 제임스는 고양이를 들이기로 결심했다.

자신은 굶어도 고양이의 먹이를 챙겨줘야 했던 제임스는 마약에 찌들어 살던 삶을 청산하고 새 삶을 살아가게 됐다. 고양이에게 '밥'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언제나 함께 다녔다.

이후 밥은 제임스에게 특별한 행운을 가져다주기 시작했다. 제임스가 여느때처럼 거리에서 노래를 할 때에도 밥은 늘 그의 주위를 지켰고, 이를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또한 밥은 하이파이브를 할 줄 아는 고양이로도 알려지면서 런던 거리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들의 특별한 우정은 책으로도 제작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거리의 고양이 밥'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 영화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가 두 사람에게 영화 제작을 제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임스와 밥은 영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알게 된 사람들은 "자신을 치료해준 제임스에게 고마워 밥이 은혜를 갚은 것이 아니냐"며 입을 모아 말했다.

제임스와 밥의 다정한 일상 사진들은 최근 온라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 게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임스는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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