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Push
여행 중 갑자기 죽은 우리 딸의 장기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아프로톡신
2018.12.11 13:48
558

거칠고 험악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 '멕시코'. 자국의 군대만큼 강력한 '마피아'(카르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악명이 높은 나라가 바로 멕시코다.

그런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 영국 여성이 갑작스럽게 죽고 장기까지 모두 사라진 모습으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여행을 보낸 딸의 장기가 사라졌다며 슬픔을 호소한 일레인 하인스(65)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멕시코로 홀로 여행을 떠났던 여성 아만다 길(41)은 당뇨 합병증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인슐린 결핍으로 인한 케토산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만다는 결국 병원에 이송된 지 12시간 만에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병원 측은 아만다의 사망 소식을 영국 대사관에 알렸고, 시신을 가족의 품으로 인도했다.

여행을 떠난 딸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한 아만다 가족 측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이 의심돼 부검을 의뢰했다.

아만다의 시신 CT를 찍던 날,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신에서 눈과 심장 등 장기가 모두 적출돼 있던 것.

아만다의 엄마 일레인은 멕시코 당국과 경찰에 장기 실종과 관련된 책임을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허망했다. 병원 측은 "장기를 온전히 보전한 채 경찰에 넘겼다"며 몰랐던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레인은 "멕시코 정부는 모르쇠를 주장하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딸의 장기는 돈을 노린 누군가에게 불법 적출 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녀는 "영국 외무부가 멕시코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조사는 제자리걸음이다"며 진실을 밝혀달라 호소했다.

댓글 (0/400)자 이내 저장됩니다.)

댓글 5

구글 추천 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