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말 이쑤시개가 처음 나왔을 때 ‘진짜 먹어도 되는 녹말인가?’ 궁금해서 씹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아마 튀겨본 적은 없으실 겁니다.
재료들을 보시면 옥수수 전분, 카사바(식물)이 들어 있군요. 먹을 수 있는 겁니다. 솔비톨과 식용색소도 먹을 수는 있지만 많이 먹어 좋은 건 없겠죠?
냄비에 넉넉히 기름을 넣은 후 기름 온도에 맞춰 예열을 충분히 해줍니다. 녹말 이쑤시개를 하나 넣어 지글지글 테스트 완료! 여러 개를 넣어 튀기기 시작합니다.
많이 튀겼는데도 이쑤시개 한 통이 거의 그대로 남았습니다. 한 통 다 튀기면 양이 어마어마할 섯 같습니다.
색깔은 보시다시피 식욕을 억제시키는 색입니다. 맛은 어떨지 먹어보겠습니다. 과자에서 느낄 수 있는 첨가된 향이 나는군요. 진짜 과자랑 똑같아요.
심지어 맛있습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먹다 보면 입안에 단단한 게 남는것 같아요. 하지만 나중에는 녹아서 안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맛을 첨가해 뿌려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삭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맛까지 있는 그냥 ‘과자’입니다.
그냥 오리지날 이쑤시개도 먹어보겠습니다. 그냥 먹으면 아무런 맛이 안 나는군요. 딱딱해서 녹여 먹으면 녹긴 녹아요.
그런데 튀긴 거랑 다르게 왠지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걸 먹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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