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 대중들을 놀라게 한 연예인들은?

그룹 '쿨'의 멤버 이재훈은 오랫동안 팀 내에서 유일한 미혼으로 알려져 있었다가 2020년, 이미 결혼해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재훈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습니다. 이재훈은 "아이가 생기면서 몇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일반인으로서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 저희 양가 가족 . 친인척 지인분들만 모시고 아주 작은 결혼식을 조촐히 치루었다"고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재훈은 "제 아내가 이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강조했고 "조심스럽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스런 관심을 바라며 사죄의 말씀을 이만 줄이겠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성준은 군 복무 중 여자친구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결혼한 상태라고 뒤늦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성준은 군 입대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군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준은 전역 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역 후 성준은 "아무래도 가장이 됐으니까 죽기 살기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송지인은 2021년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 당시에도 동료 배우들이 결혼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시어머니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낸 커피차로 인해 알려졌다고 합니다. 송지인은 한 예능에서 "방송에서 얘기하는 건 처음”이라며 "결혼 2년 차”라고 밝혔고, 결혼 당시 “기사가 나는 게 부끄러워서 제발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