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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이 공포증' 때문에 운전 못해… 대체 뭐길래?
🏀🏀농구🏀🏀
2023.09.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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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50)가 차에서 생기는 공황증상 때문에 운전을 할 수 없어 집에만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개그맨 황제성과 송윤아가 출연했다. 황제성이 "제주도에서 뭐 하세요?"라고 묻자 송윤아는 "집에만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차 공황이 있어서 운전을 못 한다"며 "그런 사람이 제주도에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답했다. 송윤아처럼 차에 탔을 때 유독 공황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폐소공포증'의 일환이다.

폐소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의 한 종류로 주로 엘리베이터, 비행기 등 밀폐된 공간에 있는 상황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폐소공포증이 있으면 밀폐된 공간에서 호흡이 힘들어지고 진땀이 나며 진정이 안 되고 심장이 쿵쾅거리게 된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를 타면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어쩌지' '영화 속 장면처럼 엘리베이터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등의 생각이 들며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다. 심한 경우,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공포증이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무의식에 있는 기억 때문이다. 어렸을 때 매우 놀랐거나 혹은 그때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현재의 관점에서 봤을 때 끔찍했던 일을 겪으면 공포를 느끼게 된다. 폐소공포증은 치료받지 않고 내버려두면 수년 이상 지속될 수 있어 발견 즉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 요법이다. 환자에게 단계적으로 공포 상황을 직면하게 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격려를 끊임없이 해주는 것이다. 홍수 요법도 사용된다. 환자가 두려워하는 공간을 체험하게 한 뒤,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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