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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하지 않고 수술 바라본 기러기, 남편 걱정돼서 온 아내였네
📱갤럭시📱
2021.07.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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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서 금실 좋은 한 쌍의 기러기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데일리메일, C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의 케이프 야생동물센터 직원들은 근처 연못에 살던 수컷 기러기 한 마리가 다리를 절뚝이며 걷는 걸 발견했다. 직원들이 센터로 데려와 검사한 결과, 기러기는 다리의 두 군데가 골절돼 있었다. 또 무언가에 물린 듯 피부 조직이 떨어져 뼈가 드러났다. 센터는 수컷 기러기가 거북이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동물센터 수의사들은 곧장 수술에 돌입했다. 수술 전 수컷 기러기에게 진통제를 투여할 때였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직원들이 고개를 돌리니 창밖엔 또 다른 기러기 한 마리가 서 있었다. 암컷 기러기가 짝을 보기 위해 부리로 창문을 두드린 것이었다.

직원들은 그가 남편을 지켜볼 수 있도록 수술대를 문 앞으로 옮겼다. 암컷 기러기는 수술 동안 꿈쩍하지 않고 남편을 바라보았다고 동물센터 측은 말했다.

직원들은 수컷 기러기에게 산소를 공급하면서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암컷 기러기에게 데려갔다. 암컷 기러기는 남편이 의식을 되찾자 깃털을 골라주기도 했다.

현재 수컷 기러기는 동물센터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서서히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생으로 돌아가려면 몇 주 더 기다려야 한다고 동물센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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