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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전스럽다"…'밈'이 된 中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악플러들 고소
미사강변도시
2022.05.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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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로 꼽히는 일반인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름은 온라인 상에서 비하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티베트 목동이자 인플루언서인 딩전 전주(21, Dingzhen Zhenzhu)는 지난 8일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SCMP에 따르면 현재 중국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딩전의 이름은 하나의 밈(meme·본래의 맥락에서 벗어난 인터넷 유행어 혹은 이미지)이 됐다. 누리꾼들은 미모가 뛰어나지만 무능한 사람을 지칭해 '딩전스럽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관영 매체 기자 왕빙빙과 대만 가수 윌 류우홍은 각각 '인터뷰하는 딩전', '운동하는 딩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티베트에서 목동 일을 하는 딩전 전주(21)
딩전은 이날 입장문에서 '잘생긴 얼굴밖에 내세울 게 없다'는 취지의 댓글을 단 누리꾼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례하고 무시무시하고 천박하고 모욕적인 말과 사진, 오디오를 포함한 게시물을 더는 올리지 말라"며 "아무리 사소하다고 생각해도 나쁜 짓을 하지 말라"고 했다.

딩전은 앞서 2020년 11월 7초 분량의 웃는 영상이 알려지며 중국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해당 영상에는 딩전이 평원을 거닐며 초원에서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딩전은 고향 중국 남서부 쓰촨성 리탕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작년에는 유엔개발계획이 주관한 세계 지구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유명세는 중국 남성들의 악플 세례로 이어졌다. 한 중국 매체가 2020년 12월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3%는 "자신이 딩전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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