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데뷔 이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해왔으며 2020년 방법 이후로 매체와 무대를 병행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2021년 괴물에서 오지화, 지옥에서 박정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졌고 2022년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화영 역할을 맡아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배우 김신록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99학번이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 석사까지 받은 엄친딸입니다. 2020년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신인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연기 경력은 무려 19년이나 되며 학업과 더불어 꾸준히 연극을 해왔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제가 태어나기 전에 연극배우였다고 하시더라. 초등학교 당시 아버지가 우정출연하는 걸 딱 한 번 봤었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저를 지역에 있는 극단에 데려가 연기가 아니라 인생을 배우라는 명언을 남기셨다. 그때 처음 연극을 보고 연기를 하면서 연극배우를 꿈꿨다. 그런데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연극영화과가 딴 세상 얘기 같았다. 그래서 대학교에 입학하여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다”고 명문대 졸업 후 진로를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신록은 “탐구열이 있는 것 같다. 동아리에서 연기를 하고, 정말 좋아서 대학로로 나왔는데 연기를 너무 못했다. 연극 전반에 대해 알아야겠다고 생각하던 때 극단을 함께하던 친구들이 한양대학교에 많이 다녔다. 그래서 한양대에 진학해 무대 연출, 연극 이론 등 전반적인 걸 배우면서 윤곽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후에 연기 실무 수업을 조금 더 듣고 싶어 한예종 연극원에 입학했다. 연기 자체를 공부하듯이 탐구했다. 뉴욕에서 실기 학교를 1년 다니고 한국에 들어와서 31살부터 39살까지 강의만 10년 가까이 했다. 학교라는 곳을 유치원 때부터 39살까지 다닌 거지 않은가. 학교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던 시기와 드라마 ‘방법’ 촬영이 맞물렸다. 직업 배우로서의 삻은 39살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혼인 줄 알았는데 연극배우와 결혼7년 차라는 배우 김신록은 1981년생으로 2016년 연극배우 박경찬과 결혼했습니다. 2018년 영화 버닝, 접몽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지옥, 어느 날, 모범가족,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넷플릭스 지옥으로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시리즈부문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조연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 조연상, 제8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여자 연기상을 받으며 박정자 역의 대단한 연기력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하는 기사도 뜰 정도였습니다.
2023년에만 형사로 시즌2, 무빙, 유괴의날, 스위트홈 시즌2, 지옥2, 영화 전,란 등에 출연하고 크랭크업했습니다. 2023년 저서 ‘배우와 배우가’라는 책을 출간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는 2023년 12월 1일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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