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예(35)가 얇은 팔뚝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선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선예는 짙은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가녀린 어깨 라인과 부러질 것 같은 극세사 팔뚝이 눈길을 끌었다.
선예는 군살이 하나도 없는 몸매로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선예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다” “애 엄마 맞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선예는 “원더걸스 시절 나는 달콤한 빵이나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사는 ‘당 중독’이었다”며 “지금은 아이를 낳아 단 음식을 줄이고 채소를 자주 먹으며 관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즐겨 먹는 ‘오색 채소 고기찜’ 레시피를 공개했다. 오색 채소 고기찜에는 숙주‧청경채‧배추‧당근‧소고기를 함께 담아 찐 음식이다. 각 재료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숙주=숙주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해,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한서병원이 국내 성인 155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숙주는 중성지방을 눈에 띄게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숙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약 119mg/dL 낮았다. 이소플라본은 숙주의 몸통, 머리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풍부해 숙주를 먹을 때는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청경채=청경채 100g당 베타카로틴 2067ug, 비타민C 48mg, 칼슘 90mg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피부 미용과 치아와 뼈 건강에 좋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세포조직을 강화해 위를 튼튼하게 만든다. 또한 청경채의 열량은 70g에 10kcal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청경채를 먹을 때는 시들거나 지저분한 잎은 버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에 요리에 사용하거나 먹으면 된다. 청경채가 남았을 땐 씻지 않은 상태에서 비닐 팩에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때 비닐 팩 구멍을 조금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나 되도록 1주일 이내에 사용하는 게 좋다.
▷배추=배추는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다.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한데, 배추에 함유된 비타민A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든 것과 달리 열과 나트륨에 의한 손실률이 낮다. 그래서 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가도 배추에 든 비타민A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배추는 수분 함유량이 많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 활성화는 물론,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한다. 다만 배추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 만성 대장질환이 있다면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당근=당근은 익혀 먹을 때 건강에 더 좋은 채소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그런데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기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3.9배 증가한다.
▷소고기=소고기는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소고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고 피부를 탱탱하게 만든다. 특히 소고기에는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청소년에게 좋다. 고기를 먹으면 왠지 힘이 난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도 사실이다. 자양강장 음료의 주성분인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들은 항 스트레스 작용, 간 해독 작용 등을 해 피로 해소에 좋다.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