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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구혜선 인스타그램 폭로전 속 '신혼일기' 작가가 한 말♡♡
나비맘222
2019.08.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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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이혼에 대한 입장 차를 보이는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작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1년 연애 끝에 지난 2016년 5월21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듬해 자신들의 신혼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프로그램인 tvN ‘신혼일기’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을 가까이서 본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는 기자간담회에서 부부의 모습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은 김 작가는 “구혜선은 10년 넘게 활동을 해 온 배우이고,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지나친 로맨티스트였다”면서 “과연 까칠한 여배우와 로맨티스트 남자의 일상이 재미있을까 걱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외로 구혜선은 너무 솔직해서 놀랐고, 안재현은 예상과 달리 그도 역시 일반적인 남편이어서 편집하면서 많이 공감하고 안도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구혜선이 고생 좀 했겠더라”며 “안재현이 ‘신서유기’에서는 둘도 없는 애처가에 로맨티스트처럼 굴지만 실제로는 눈치도 없고, 하면 안 될 말도 하는 일반적인 남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재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답답했다”며 “‘네가 여기서 싸움을 키우고 있구나’, ‘이벤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남편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작가는 “편집 영상을 작가, PD들과 모두 모여서 보는데 결혼을 안 한 젊은 사람들은 영상을 보고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고, 결혼한 사람들은 ‘저게 현실’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김 작가는 “웃겼던 것은 두 사람의 대화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점심에 시작해서 잘 때까지 싸운다”며 “카메라 배터리 갈려고 어쩔 수 없이 들어가면 신경도 안 쓰고 대화로 풀고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에 대해 폭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18일 구혜선이 SNS를 통해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구혜선이 8월 중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쯤에는 이혼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길 원한다며 그의 SNS 폭로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을 험담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이혼 이야기가 오고 갔을 뿐,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후 구혜선은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모친의 건강 악화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등을 언급하며 “현재는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했다.

구혜선의 잇단 폭로에도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결국 지난 21일 “주취 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아 더는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면서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구혜선 역시 바로 안재현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내 잘못이 뭐냐고 물으니 ‘섹시하지 않다’고 대답했다”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한 남편이었다. 나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고 폭로했다.

왼쪽부터 배우 구혜선, 안재현

지난 21일 오후, 안재현이 침묵을 깨고 결혼 생활에 대해 반박하자 구혜선이 즉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폭로글 전문.

안재현이 올린 폭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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