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연자가 남자친구의 우정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였는데요.
그는 "4살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남친은 20년 지기 친구를 좋아하고, 자주 만난다"고 했는데요.
남친은 친구와 술을 마셨습니다. 사연자는 이에 다음날 있던 자신과의 약속을 그 다음 날로 미뤄줬죠.
하지만 그는 만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날 역시 해당 친구와 만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남친의 남사친은 "데이트 방해한 건 아니지?"라며 만남에 꼈습니다. 결국, 셋이 같이 놀아야 했다네요.
그는 단둘이 여행은 물론이고요. 남친이 연락 안 될 땐, 그의 계정으로 대신 메시지도 보냈는데요.
남친과 그의 남사친은 진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술에 취하면 "모텔 데려가서 재우겠다"고 했죠.
노래방에서 서로 어깨에 기대 노래를 했는데요. 한쪽 팔로 다정하게 허리를 감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연자는 "남친은 1,000~2,000원 차이로 먹고 싶은 걸 못 먹게 한다"고 했죠.
이어 "저랑 데이트할 땐 아끼면서, 남사친과 술 마시면 본인이 다 계산한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사연자는 "여자친구로서 너무 슬프고 처량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눈뜨고는 못 볼 행태에 서장훈은 "저 중에 제일 이상한 건 허리감기예요"라며 도를 넘는 행동에 분노를 애써 억눌렀고, 이에 참견러들은 서장훈, 주우재에게 직접 사연 속 남자친구와 그의 절친 상황을 재연하게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는데요.
특히 김숙은 "이건 좀 이상하다"라는 솔직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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