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 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 모델 신현지(27)가 자신만의 키가 커 보이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 신현지는 "키가 174cm으로 모델들 사이에서 작은 키"라며 "작은 키를 커 보이게 하려면 원근법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현지의 말에 따르면, 목을 앞으로 빼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비율이 안 좋아 보이면서 키도 작아보인다. 신현지가 공개한 키 커보이는 비법을 알아본다.
신현지는 키가 커보이려면 날갯죽지를 모으면서 아래로 내리라고 했다. 날갯죽지는 날개뼈 안쪽 견갑골 사이를 말한다. 날갯죽지를 모으면 반대쪽에 있는 가슴을 펴게 된다. 그리고 둥글게 말린 어깨도 함께 펴지면서 키가 커 보인다. 또 허리를 포함한 상체가 전반적으로 올바르게 세워지면서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게 돕는다. 고개를 안쪽으로 당기는 것도 키가 커보이는 방법이다. 다만 고개를 당길 때 무작정 턱을 목에 붙이듯 당기면 안 된다. 턱살이 부각돼 오히려 비율이 안 좋아 보인다. 턱을 살짝 위로 든 다음 고개를 당기는 방식이 좋다. 고개를 당기는 습관은 목 근육을 키워 거북목을 완화하는 효과도 낸다. 주기적으로 목 근육을 사용하면 앞으로 쏠리는 목을 잡아주고 머리 무게를 지탱하는 목뼈 부담을 줄여준다. 거북목이 완화되면 고개를 바로 들 수 있어 키가 더 커 보이기도 한다.
한편, 평소 운동을 통해 숨은 키를 찾는 법도 있다. 필라테스, 요가가 대표적이다. 이런 운동을 하면 휜 척추나 어깨 비대칭 등을 바로잡으면서 최대 5cm까지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 운동도 꾸준히 하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얻는다. 등 운동은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고 코어 근육을 발달시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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