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ETN은 한해 동안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연말 보너스를 챙겨주려 엄청난 양의 현금을 준비한 회사의 소식을 전했다.
중국 장시성에 위치한 철강 회사 팡다 그룹은 지난 19일, 연초를 맞아 한 가지 독특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3억 위안(한화 약 5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연말 보너스'로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산과 의자 모양으로 겹겹이 쌓인 현금다발에 놀란 직원들은 사다리에 올라 산꼭대기를 만져보거나, 의자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는 등 저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회사는 지폐 다발을 조금씩 떼어 그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특급 서비스를 진행했다.
각 직원이 받게 된 현금은 6만 위안. 한화로는 무려 1,000만 원에 달했다.
이처럼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의 소식은 곧 수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저런 회사라면 평생을 충성하겠다", "직원을 아낄 줄 아는 좋은 기업"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직원들의 좋은 삶이 우리 기업의 목표'라는 취지를 내건 팡다 그룹은 매년 직원들에게 막대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팡다 그룹은 지난해에도 각 직원에게 약 800만 원 상당의 현금이 든 가방을 선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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