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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해 경희대 ‘19학번’ 된 조카에게 “대학도 아니다”며 막말한 이모
아프로톡신
2019.02.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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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페이스북 '경희대학교 대나무숲'에는 경희대에 합격한 예비 신입생이 설날 친척들과 대화를 하다가 이모한테 기분 나쁜 말을 들었다는 내용의 분노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힘든 수험 생활을 끝내고 경희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예비 20학번 신입생이었다.

이제 고3 수험 생활을 마친 글쓴이는 대학교에 입학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많이들 물어보는 "어디 대학교 붙었니"라는 질문도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원하던 대학에도 붙었고, 경희대학교에 붙었다고 말하면 다들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런 글쓴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난 설 연휴에도 친척 집을 방문했다.

글쓴이는 바쁘게 보낸 고등학교 시절 내내 자주 만나 뵙지 못했던 친척들과 함께 모여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보니 자연스럽게 대학교 이야기도 나왔다.

글쓴이의 이모는 글쓴이에게 "어디 대학 합격했니?"라고 물었고 글쓴이는 자랑스럽게 "경희대학교에 합격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모의 반응이 글쓴이의 밝은 외침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글쓴이의 이모는 "아 그렇구나"라고 덤덤하게 말하더니 갑자기 옆에 있는 예비 고3 사촌 동생에게 "너는 더 좋은 데 갈 수 있지? 중경외시는 안된다?"고 말했다.

글쓴이가 열심히 노력해 붙은 경희대학교는 안 된다니. 마치 경희대학교가 수준이 낮은 대학교라는 것처럼 글쓴이에게 들렸을 것이다.

그는 "이모의 말을 들은 부모님의 표정이 순간 굳는 걸 봤다"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게시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난 경희대 붙으면 소원이 없을 텐데 진짜 너무하시다", "앞에 대놓고 그렇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냐", "현실판 스카이캐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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