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Push
핵폭탄 승리, 사태도 '빅뱅'급...해외원정 도박까지 “2억 땄어요”
지민아미
2019.03.14 20:05
745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상습적으로 해외원정 도박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한 승리의 SNS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원을 땄으며, 돈다발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승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며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세이브뱅크는 현지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거래소와 같은 개념”이라면서 “해외 원정도박꾼들이 이렇게 도박자금을 운용하며, 이는 무조건 외환관리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승리가 2014년 사업파트너로 보이는 A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 원문을 그대로 공개한다.

A대표 “난 베가스(라스베이거스) 막 착륙ㅋ 여기서 전적은 어찌 끝낫(났)니?”

승리 “2억 땄어요^^ 대표님도 크게 따실 꺼예요!!”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외국에서 현지법이 허용하는 카지노 도박을 했을 지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도박에 대한 처벌은 해당 상황을 따져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금액이나 빈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억대의 돈이 오고갔다면 도박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카지노를 자주 이용해 봤다며, 딴 돈을 처리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도박을 할 경우, 현지에 돈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라고 한다. 이때 활용하는 것이 세이브뱅크다.

검찰 관계자는 “세이브뱅크에 돈을 맡겨 놓고 이후 국내에서 그 돈을 받으려면 브로커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떼주고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실제로 해외의 돈이 국내로 반입되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적발을 피할 수 있다. 

외화 반출, 반입 등은 모두 금융당국에 신고하게 돼 있는데 이를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5년 대만 투자자 등에게 성상납을 한 혐의(성매매알선)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승리는 성상납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성상납을 해온 것으로 보이는 SNS 대화 내용이 취재결과 단독 확인됐다.

2014년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문자에는 성상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보다 더 자세한 정황이 담겨 있다.

승리는 사업파트너에게 이른바 ‘초이스’를 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사진, 나이, 직업, 성격 등을 알려줬다.

승리와 A대표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함께 갈 여성을 고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성 파트너 한명 당 1000만원이라는 ‘가격표’까지 매기고 있다.

  • 카카오스토리로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밴드로 공유하기
  • 네이버 블로그로 공유하기
댓글 (0/400)자 이내 저장됩니다.)

댓글 4

banner
구글 추천 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