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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친구들에게 '할머니'라 놀림받는 조로증 걸린 '10살 소녀'입니다
아프로톡신
2019.08.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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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이완증과 조로증으로 어려서부터 늙어보이는 외모를 가지게 된 10살 소녀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희소 질환으로 어려서부터 급격히 노화된 얼굴을 가지게 된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출신의 10살 소녀 보 락칭은 어둡고 주름진 피부를 가진 채 세상에 태어났다. '선천성 조로증'과 백만 명중 1명 꼴로 발생하는 유전 질환 '피부 이완증' 때문이었다. 

피부 이완증을 앓는 환자는 피부의 탄력을 모두 잃어 외모가 비정상적으로 늙어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외모를 가지게 된 락칭은 형제 자매와 친구들 모두에게 '할머니'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았다.

락칭은 늘 주변에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나, 락칭을 향한 조롱은 멈추지 않았다.

락칭의 학교에서 근무하는 승려는 락칭의 외모에 대해 '전생에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승려의 말을 굳게 믿고 있는 락칭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생에서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죽었다"며 "그래서 나는 태어날 때부터 늙어보이는 얼굴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락칭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그저 체념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

락칭은 언젠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다시 설 날을 꿈꾸고 있다. 락칭은 "모든 형제 자매 가운데에서 나만 늙어보이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성형수술을 해서 예쁜 얼굴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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