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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배우려다가 우연히 본 오디션 붙어 데뷔하게 된 연예인
미사강변도시
2023.09.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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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이정, 전상환, 서재호, 하동균 등과 함께 그룹 ‘7Dayz’로 데뷔했던 최영준은 그룹이 돌연 해체하며 군대에 가게 됐다.

최영준은 제대 후 생업을 찾고자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려고 센터까지 알아봤으나 그 과정에서 우연히 본 뮤지컬 오디션에 합격하며 배우로 재데뷔했다.

데뷔 후 뮤지컬 ‘루나틱’, ‘형제는 용감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인터뷰’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최영준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2에서 99즈의 동기 봉광현 역과 ‘빈센조’의 조영운 역 등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2022년 ‘우리들의 블루스’가 대박 나면서 최영준의 인지도 또한 급상승했다.

최영준은 극 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사랑하는 은희와 결혼에 실패하고 이후 다른 여자와 결혼해 딸까지 낳았으나 가난에 사무쳐 한탕의 유혹에 넘어가 주식, 사업, 도박으로 집안을 말아먹은 방호식을 연기했다.

방호식은 아내가 집을 나가고 세 살배기 딸이 텅 빈 밥솥을 긁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린 후 손이 부르트도록 성실하게 일하며 하나뿐인 딸 영주를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19살 딸 영주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되며 복잡한 부모의 심경을 실감 나게 연기해 시청자를 울렸다.

출연작들의 연달은 히트와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최영준이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최영준이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캐스팅되어 촬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하게 공감하는 변호사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공조 사기극 드라마로 최영준은 극 중 검사 류재혁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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